작성일 : 04-1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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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서협진센터
 조회 : 2,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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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신체의 모든 부분을 통제하도록 훈련하는 기술인 뉴로피드백이 비만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김영설 교수(동서의학연구소장)는 '비만 환자에서 뇌의 고차원 기능 회복 훈련을 통한 식행동의 변화' 연구를 통해 neuro-feedback(뉴로피드백) 훈련이 식사동기에 대한 인식을 증가시켜 비만환자의 식행동을 변화시켰다고 최근 밝혔다.
김영설 교수는 경희대 임상영양연구소와 동서의학대학원과 함께 체질량 지수(BMI)가 25이상인 과체중 여성 중 대사증후군 소견이 없는 15명에게 8주간의 뉴로피드백 훈련을 실시했다.
이 결과 과체중 여성의 지방비율이 훈련전 36.6%에서 훈련후 33.4%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훈련전후의 식행동 설문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체중에 대한 관계인식 △대리식이 △공복감에 대한 인식 △식사 내용과 방법 △식사의 규칙성 등에서 모두 바람직한 변화를 보였으며 특히, 식사 동기에 대한 인식은 20.3%에서 18.9%로 감소해 뉴로피드백의 가시적인 효과를 얻었다고 김 교수팀은 밝혔다.
이와관련 김영설 교수는 "뉴로피드백훈련을 통해 비만환자의 특징적인 식행동인 이유없이 음식을 섭취하는 행동을 줄였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혈당, 랩틴농도 등 생화학적 분석 결과에서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추후 적극적인 의학영향치료와 뉴로피드백훈련을 병행하는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비만치료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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