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8-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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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화상 대처법과 예방] '마시지는 독(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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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서협진센터
 조회 :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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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별 대처〓붉게 달아오르고 통증만 있는 1도 화상의 경우 냉수로 계속 씻어내거나 얼음찜질을 한다. 전신적으로 화상을 입은 경우 찬물로 샤워를 하면 증상이 다소 완화된다. 차가운 물에 손수건 등을 적셔 화상 부위에 20분 정도씩 밀착시켜 열기를 빼주면 도움이 된다.
물집이 생긴 경우에는 2도 이상의 화상으로 볼 수 있다. 이때 물집을 일부러 터뜨리지 않도록 하고 1도 화상에서와 같은 응급처치 후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화농이 생기고 전신증상이 나타나는 중증 일광화상에는 입원치료가 요구되며, 일반적인 열에 의한 화상 때와 같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응급처치법〓찬물에 손수건 등을 적셔 화상 부위에 20분쯤 하루 3회 정도 밀착시켜 열기를 뺀다. 온몸에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20분간 하루 서너번씩 찬물에 몸을 담근다. 마사지는 절대 금물. 콜드크림 같은 피부 연화제를 하루 3∼6번 발라서 건조함과 붉은 기운을 줄인다. 벗겨지는 피부를 뜯으면 흉터와 염증이 생기므로 뜯지 않도록 한다. 물집이 생기면 2차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물에 담그거나 터뜨리지 말고, 몸에서 열이 가라앉지 않거나 일광화상이 심할 경우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다.
▲자외선 차단〓오랫동안 과도한 일광노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차단지수(SPF)를 제대로 맞춰 사용해야 한다. 'SPF 1'은 15분 정도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외선차단제의 SPF가 20이라면 자외선차단제을 바르지 않은 피부에 비해 300분 동안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SPF는 시간에 비례하지 않고 자외선 차단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일 뿐으로 2시간 정도마다 덧발라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수영이나 해수욕장에서는 좀더 자주 발라 줄 필요가 있다. SPF는 15∼30정도면 충분하다.
도움말〓김낙인 교수 <경희의료원 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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